한국증권업협회는 증권업계의 구인·구직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 전문인력중개센터를 16일부터 개편,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증권연수원 홈페이지(http://www.ksti.or.kr)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전문인력중개센터는 증권투자상담사와 선물거래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 등 증권전문인력 및 간접투자증권 판매인력의 구인·구직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과거 구직자와 기업을 협회가 직접 연결해 주는 방식에서, 기업이 채용공고를 하면 구직자가 자기 이력서를 기업에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간접중개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간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전문인력중개센터에 기업회원으로 가입한 후 증권업협회의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개인회원은 증권연수원 회원 가입 후 즉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업회원은 전문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채용공고 및 이력서를 공개한 개인회원의 이력서를 검색하여 채용제안을 할 수 있으며, 개인회원은 온라인 입사지원 및 기업회원에게 이력서를 작성하여 공개할 수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이 전문인력중개센터를 이용하여 오는 30일까지 경력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