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의 STX엔파코 지분 매각은 긍정적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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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STX엔진이 계열사인 STX 엔파코 보유지분 34.7% 매각과 관련, 지분법 평가이익은 줄어들겠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훨씬 크다고 평가했다.
STX엔진은 지난 11일 장 종료 후 STX엔파코 보유지분 34.7%(693만3300주)를 기관투자가에게 510억원(주당 7350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매각주식 중 360만주는 12일에, 나머지는 2007년 말까지 매각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매각으로 STX엔파코 지분율이 하락해 지분법 평가이익은 감소하겠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크다고 판단했다.
우선 보유지분의 장부가가 368억원이므로 142억원 수준의 매각 차익을 얻을 수 있고, 매각으로 유입된 현금 510억원을 STX대련엔진의 설비투자에 사용해 수익성이 더 높은 완성품 엔진 사업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지분 매각 후에도 STX엔진은 여전히 STX엔파코의 지배적 주주이므로 오는 2008년 말로 예정된 STX엔파코의 상장 시점에 대규모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STX엔진의 주가는 고점(4만650원) 대비 약 8.8% 낮아졌는데, 중소형 선박엔진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향후 신규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3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STX엔진은 지난 11일 장 종료 후 STX엔파코 보유지분 34.7%(693만3300주)를 기관투자가에게 510억원(주당 7350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매각주식 중 360만주는 12일에, 나머지는 2007년 말까지 매각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매각으로 STX엔파코 지분율이 하락해 지분법 평가이익은 감소하겠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크다고 판단했다.
우선 보유지분의 장부가가 368억원이므로 142억원 수준의 매각 차익을 얻을 수 있고, 매각으로 유입된 현금 510억원을 STX대련엔진의 설비투자에 사용해 수익성이 더 높은 완성품 엔진 사업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지분 매각 후에도 STX엔진은 여전히 STX엔파코의 지배적 주주이므로 오는 2008년 말로 예정된 STX엔파코의 상장 시점에 대규모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STX엔진의 주가는 고점(4만650원) 대비 약 8.8% 낮아졌는데, 중소형 선박엔진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향후 신규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3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