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삼성물산을 매수 추천했다.

지난 2년간 주가가 세배 가까이 뛰었지만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는 12일 "핵심 사업에서 연평균 19%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업계의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의 영업마진은 지난해 5.7%에서 2009년엔 6.7%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금 보유량이 많아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존재하며 배당을 늘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내 구조 변화에 따른 잠재적 수혜주라고 덧붙이고, 이러한 모멘텀들을 배경으로 지난해 40%까지 줄어든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10% 수준으로 더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