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박봉주 내각총리를 경질,후임에 김영일 육해운상을 임명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11일 제11기 5차 회의를 열고 경제사령탑인 총리에 교통부문 전반을 지휘해온 김 육해운상을 선임했다.

교통분야 전문가인 그가 여러 경제분야 경력을 가진 부총리들을 제치고 총리에 오른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2003년 9월부터 내각을 이끌어 온 박봉주 전 총리는 3년반 만에 해임됐다.

북한은 또 연형묵의 사망으로 공석이었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을 임명했다.

현역군인인 김 신임 부위원장은 현재 계급이 차수로 국방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작전국장과 군수동원총국장,6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