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메신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자 10일 윈도 라이브 메신저의 보안 옵션 사항을 체크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한국MS가 공개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윈도 라이브 메신저 메인 창의 메뉴에서 '도구'를 선택하고 밑에 있는 '옵션'을 클릭한 뒤 '파일 전송'을 누른다.

여기서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유형의 파일은 자동으로 전송 거부'에 체크한다.

또 자신의 PC에 설치된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이 있다면 '찾아보기'를 클릭해 자신이 현재 사용 중인 보안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설치'를 클릭해 '윈도 라이브 원케어 세이프티 스캐너'를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국MS는 '도구→옵션→보안' 순으로 클릭해 들어가 '윈도 라이브 메신저 외부에서 엑세스 할 수 없도록 대화상대 목록 암호화' 항목을 선택할 것도 권장했다.

한국MS 정근욱 이사는 "간단한 옵션 선택만으로도 메신저 바이러스 피해를 대부분 막을 수 있는데도 사용자들이 잘 몰라 실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