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지방분양 '인구'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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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도한 내용처럼 지방분양 시장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곳곳을 살펴보면 괜찮은 단지들도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의 분양물량은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천안의 한 모델하우스.
지방 분양시장이 어렵다는 요즘이지만 이곳은 줄을 설만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평수를 찾아 이모저모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모델하우스 내방객
"주방이 맘에 들고요 옵션을 선택하면 수납공간을 넓게 할 수 있어서 괜찮아요. 확장을 하지 않으면 주공간으로는 방들이 좀 작은거 같아요 확장은 필수죠."
다음주 분양에 들어가는 천안 백석 아이파크는 16개동 1040가구로 이루어진 대규모 단지입니다.
지방분양이 어려운 요즘이지만,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는 이 곳 인구 때문에 미분양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곽희정 현대산업개발 분양팀장
"천안 지역은 급격한 인구증가에 비해 주택보급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2010년까지 65만명의 인구증가가 예상되는데 현재 주택보급률로는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예상된다."
한라건설이 분양에 나선 당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산업시설 유치로 당진으로 들어오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분양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한석길 한라건설 팀장
"당진군은 현대제철 등 사업·물류 인프라 시설이 많이 들어와 있구요. 전국적으로 인구유입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 한라 당진아파트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 예정.."
미분양 통계조차 잡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지방분양 시장.
'인구'는 미래의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