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SK네트웍스 지분매각 지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네트웍스의 채권단 지분매각과 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달 안으로 지분매각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월말경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됐던 SK네트웍스의 지분 매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워크아웃 조기졸업 역시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네트웍스는 2003년부터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으며 올해말 졸업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지만, 빠른 정상화로 조기졸업을 신청하면서 지난 3월말경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와 UBS의 매각실사 작업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채권단 보유 지분 매각과 워크아웃 졸업은 이달 중순쯤으로 미뤄졌습니다.
하나은행 등 채권단은 매각주간사가 예상보다 늦게 선정되면서 매각실사 작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한 회계법인 실사는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다만 워크아웃 졸업과 지분매각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워크아웃 졸업 시기도 연기되고 있습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4월 안으로 워크아웃 졸업과 지분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건 하나도 없다"며 워크아웃 졸업과 지분매각이 꼭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4월말까지는 결론이 나지 않겠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4월 안에 SK네트웍스의 지분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선 워크아웃 졸업과 후매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채권단은 보유지분 55.8% 가운데 30%를 먼저 매각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