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영등포의 경방필백화점 운영권을 인수하는 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경방필백화점을 신세계가 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경방측과 협의중"이라며 "경방 쪽과는 오래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영등포에 위치한 경방필백화점은 오래전부터 대형백화점에 인수될 것이란 추측이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신세계가 운영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영등포 상권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경방이 경방필백화점 뒤쪽에 건설중인 18000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에는 오는 2009년 신세계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