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5일부터 15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2007 서울모터쇼'에 첨단 미래형 컨셉카를 비롯 완성차 19대와 신기술 4종을 출품했다.

특히 준중형 SUV 컨셉카 KND-4가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KND-4는 국내 기아 디자인 연구소에서 개발되었으며 디자인은 도심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운전자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독특한 느낌을 주며 특히 날렵한 모양의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측면은 단순하면서도 볼륨감을 극대화해 안정감과 강인함을 동시에 느끼게 했으며 대형 휠 아치가 적용돼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후면에는 리어 글래스와 리어 램프를 일체화해 통일감을 강조했으며 개성있는 모양의 리어램프는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외장의 강인한 이미지와는 달리 실내 인테리어는 메탈칼라를 적용하여 전반적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기아차는 KND-4를 통해 향후 개발될 차세대 SUV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RV 명가의 위상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계현 기자 kyeh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