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SK에 대해 추가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며 목표주가 11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이 증권사 이광훈·박혜연 연구원은 SK의 투자포인트로 △2007년 수익모멘텀 회복 △지주회사로의 전환 가능성 △인천정유 상장 추진 △올 하반기 이후 브라질, 예멘, 페루 등지에서의 원유 및 가스상업 생산에 따른 유전개발 수익 증가 등을 꼽았다.

올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석유정제, 석유화학, 윤활유 등 사업전반에 걸친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34.7% 늘어난 4446억원으로 추정했다.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폭등해 세계 석유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 한 올해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개되면서 전년대비 23.8%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산업 뿐만 아니라 정유산업도 2008~2009년 본격적인 경기하강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SK는 올 하반기 브라질 광구의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예멘, 페루 등지로부터의 신규 유전개발 수익이 늘어나 석유화학, 정유부문의 감익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