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5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1분기 실적 전망이 좋고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태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567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3.6%와 21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에 공급한 물량이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는 반도체 ALD(원자층증착)장비의 순조로운 수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ALD장비의 시장 선점과 제품믹스 다변화 노력에 따른 실적의 안정성,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우월한 점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