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터키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효성은 2009년까지 터키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스코이 지역에 모두 1억3000만달러를 투입,연산 1만5000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짓는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효성은 자본금 5000만달러의 현지법인 '효성 이스탄불 텍스틸'을 세우기로 했다.

효성 터키 스판덱스 공장은 오는 11월 생산을 시작해 추가 증설할 방침이다.

효성은 또 중국 광둥(廣東) 공장도 연산 5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효성은 국내 3만3000t,중국 3만9000t,터키 1만5000t 등 모두 8만7000t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갖춰 이 분야 세계 1위를 눈앞에 두게 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