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AS로마(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엔트리에 빠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일 블랙번전에서 1골과 1도움을 올린 박지성은 리그 주간 베스트11인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 뽑힌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4월 아스널전에 이어 두 번째다.

박지성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뽑혔고 마이클 캐릭,폴 스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맨유 소속 4명이 미드필더 부문을 독차지했다.

맨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로마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한 이유를 가벼운 무릎 부상 때문이라고 확인했다.

맨유는 박지성이 오는 8일 오전 원정 경기로 열릴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