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MNF-I)에서 민군처장으로 근무한 김국환 준장(50ㆍ육사 36기)이 지난달 29일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

김 준장은 미군과 동맹군으로 이뤄진 다국적군 부대원을 지휘하는 능력과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Legion of Merit'(공로훈장)를 받았다고 3일 합참이 밝혔다.

김 준장은 이라크 근무를 마치고 4일 귀국한다.

합참 관계자는 "김 준장은 자이툰 부대원들과 함께 다국적군사령부 일대에 자연 풍경을 소재로 한 벽화를 그려 오고 가는 장병들이 잠시나마 전장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