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부품 혁신 중견인력 양성

차세대 소재·부품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재형)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ew University for Regional Innovation·누리사업)'에 따라 2004년 7월 탄생했다.

누리사업은 지역 발전과 연계된 특성화 분야를 집중 지원해 대학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혁신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누리사업의 목표다.

차세대 소재·부품 인력양성사업단은 대구·경북 지역의 전략산업인 신소재 부품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중견 전문인력 양성이 주 목적이다.

포항공대의 신소재공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와 영남대의 신소재공학부를 주축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경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포스코,한국OSG 등 기업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특성화·다양화된 전공교과는 물론 기업체가 요구하는 능력 계발 기회를 제공했으며,산업체 인력에게는 자발적 변화 및 혁신 의지를 고취시키고자 했다.

사업단은 1차 연도(2004년 7월∼2005년 6월)에는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학기술 지원(4건) △현장 기술지도·자문(7건) △산업체 인력 재교육(4건·140명) 등을 수행했다.

소재·부품 관련 신기술 수요조사 등을 통해 소재부품 지역혁신센터 구축 전략 및 운영 방안을 검토했다.

또 중소기업청의 산·학 컨소시엄 과제, 산업자원부의 미니클러스터 사업과 공동기반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2차 연도(2005년 7월∼2006년 6월)에는 5건의 산·학기술 지원사업과 10건의 현장기술 지도사업을 수행했다.

또 보다 효율적인 기술혁신 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산·학협동을 위해 기존의 지역혁신센터를 지역혁신센터와 산학협력센터로 이원화했다.

이 사업단에 참여하는 영남대 신소재공학부는 KOLAS(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 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아 이 지역 업체들에 재료시험에 대한 국제공인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