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2일 연간 코스피 지수가 162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와 내년 성장이 재개될 것이란 점에서 밸류에이션 할인이 좁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가운데 업종별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은행주의 경우 국민은행하나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뽑았다. 두 종목 모두 추가 상승 여력이 20% 이상인 것으로 판단.

반면 우리금융지주에 대해선 매도(short) 의견을 제시했다.

IT 업종 중에선 향후 1년간 LCD와 낸드 플래시 전망이 긍정적. D램 전망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이닉스를 사고 일본 엘피다를 팔라고 조언했다.

부품주 중에선 금호전기 매수, 서울반도체 매도.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GS건설과 대림산업의 비중을 늘리는 반면,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은 줄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이동통신 업종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한 가운데 그나마 KTF가 낫다고 판단했다. KT는 부정적.

이 밖에 금호타이어 대신 한국타이어를, 동국제강 대신 POSCO를, S-Oil 대신 GS홀딩스를 매수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