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이 없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1분기에도 PDP 부문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신규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초기비용 부담가중 또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삼성SDI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7% 감소한 1조479억원, 영업적자는 6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SDI가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제시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에 대해서는 TFT-LCD와의 가격경쟁 열위와 기술적 문제점 등으로 상용화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