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쿠웨이트,이집트 등 중동 5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중동으로 이동,사우디를 시작으로 5개국 순방을 시작한다.

아베 총리의 중동 방문에는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의 100명 규모 사절단도 동행,민관이 하나가 된 '경제 외교'로 원유 수입의 9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 지역을 중시하는 자세를 내보일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