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 타결을 위한 분과별 고위급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쇠고기와 오렌지, 낙농품 등 초민감 품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섬유와 자동차도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측은 분과별 논의에서 쟁점을 최대한 정리한 뒤 밤 늦게부터 최종 장관급 협상을 열어 마지막 담판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협상 시한은 내일 새벽 1시지만 협상 최종 결과는 새벽 3~4시쯤 양측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