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산업 세미나 "완성차업체와 공동개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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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부품 업계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완성차 업체와의 부품 공동개발 및 해외 동반진출,부품 공통화 등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구승환 쿄토산업대 교수는 29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2007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교수는 '일본 자동차부품 업계의 최근 10년간 불황극복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1990년대 일본 업체들은 통상마찰과 엔고 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생산 확대와 납품처 다변화,제품개발 프로세스 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국 부품 업체들도 완성차와의 공동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구매 생산 개발 단계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자원부 김용래 자동차조선팀 팀장은 '자동차산업의 동향 및 정책방향' 주제 발표에서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성숙기 초기단계"라고 평가하고 △핵심기술 자체개발 능력 및 첨단기술력 부족 △부품산업 경쟁력 미흡 △중국 자동차산업 급성장 △내수침체 △대립적 노사관계 등을 해결해야할 당면 과제로 꼽았다.
그는 '2015년 세계 자동차 4강'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형 친환경차 개발 강화,자동차 부품의 세계적 공급기지화,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완성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구승환 쿄토산업대 교수는 29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2007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교수는 '일본 자동차부품 업계의 최근 10년간 불황극복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1990년대 일본 업체들은 통상마찰과 엔고 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생산 확대와 납품처 다변화,제품개발 프로세스 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국 부품 업체들도 완성차와의 공동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구매 생산 개발 단계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자원부 김용래 자동차조선팀 팀장은 '자동차산업의 동향 및 정책방향' 주제 발표에서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성숙기 초기단계"라고 평가하고 △핵심기술 자체개발 능력 및 첨단기술력 부족 △부품산업 경쟁력 미흡 △중국 자동차산업 급성장 △내수침체 △대립적 노사관계 등을 해결해야할 당면 과제로 꼽았다.
그는 '2015년 세계 자동차 4강'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형 친환경차 개발 강화,자동차 부품의 세계적 공급기지화,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완성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