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업체인 야후는 28일 무료 이메일 서비스와 관련, 2억5천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가입자들에게 무제한 저장용량 서비스를 제공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상대로 한 무료 이메일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각각 2 기가바이트(GB), 2.8 GB의 무료 이메일 저장용량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야후의 이메일 사용자들은 1 GB의 저장용량을 갖고 있다.

야후는 올 5월에는 이메일 용량과 관련한 모든 제한을 점진적으로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야후 이메일 사용자 모두가 무제한의 이메일 용량을 갖기까지는 수개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세계 4번째 규모의 이메일 서비스 업체인 타임워너 산하 AOL은 작년 여름 무제한 이메일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