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 작품 인터넷 경매에서 인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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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품 최다 판매 경매사이트(http://www.porart.com.) 경매 결과를 보면, 경매 상한가인 즉시구매가에 전량 판매되고 있는 작품들은 70대 원로화가 작품들이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이병석, 홍익미대 1세대 원로화가 양계탁, 신종섭, 대한민국 미술대전 연4회 특선으로 젊은 시절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원로화가 최예태화백등 작품들에 입찰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병석 작 “산정(5호)”는 3월26일 경매에서 경매상한가 125만원에 8명이 동시 입찰, “월광곡(20호)”은 27일 경매에서 400만원에 3명이 경매상한가에 동시 입찰, 27일 오후 경매에서 “산심(8호)” 200만원에 2명, 28일 경매에서 “심상(10호)”에 250만원에 4명이 입찰하여 추첨에 의하여 낙찰자가 결정되었다.
3일간 일 2점씩의 작품을 판매함에도, 호당 25만원에 전 작품이 판매되는 진기록을 만들고 있다. 케이옥션의 경우 두달에 겨우 134점이 낙찰되는 것에 비하면 상상을 할 수 없는 작품이 인터넷 경매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원로 화가 양계탁 작품도 3월 26일부터 “영생, 그리고 노래” 연작 10호, 12호, 12호, 8호 4점이 모두 경매상한가 200만원~250만원에 낙찰되었다.
원로 화가 최예태 화백 작품은 18일부터 12점이 경매 상한가에 몇 사람이 동시 입찰하여 추첨에 의하여 낙찰자가 결정되었고, 28일 경매에서 “ 만추의 도봉산(12호)” 는 300만원에 4명이 동시 입찰하여 추첨에 의하여 아이디 jybrush가 낙찰받았다.
원로화가 신종섭 작품은 2월25일부터 현재까지 한달동안 29점이 전량 경매상한가에 낙찰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28일 오후 경매에서는 “산의 소리- 청령포에서(10호)”를 아이디 dongsu가 경매상한가에 낙찰받았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 원로화가 작품은 없어서 판매를 못하는 실정이다.” 며 “ 내일 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지내신 최광선 화백 작품을 하루 두점씩 경매에 부칠 예정이지만, 위작 걱정이 전혀 없는 포털아트가 신뢰를 얻으면서 회원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를 공급이 도저히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대표는 “ 최예태 화백의 경우는 후원하시는 분들이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고, 내년에 고희전을 준비하시는데, 이곳에 전시할 작품도 없다며 난색을 표명했지만, 결국은 미술품 대중화가 되어야, 젊은 화가들 작품을 판매되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작품을 공급하고 있다.” 고 원로화가들이 인터넷 경매에 작품을 공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적으로 어떠한 화랑도 포털아트에 공급하는 유명화가의 몇분의 1도 작품을 소개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경매사 두곳과 국내 100곳의 전 화랑이 월간 판매하는 작품수 보다 더 많은 작품수를 포털아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 화랑이나 개인이 보유한 작품 10점중 3점이 위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뢰를 잃고 있는 반면, 화가분들이 직접 작품을 공급하는 포털아트가 신뢰를 얻으면서 회원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더 많은 회원이 포털아트를 이용할 것이다.” 며 “ 맑은 물에 구정물 30%를 섞으면 전부가 구정물이 되어 버릴 수밖에 없는 것 같이, 30%의 위작이 섞여서 돌아다니면, 진품도 가짜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고 밝혔다.
김대표는 “ 포털아트는 처음부터 위작 시비를 없애기 위하여 화가분들이 직접 공급하는 작품만 경매에 부치고 있다.” 며 “ 이러한 노력의 결과 화가들의 신임을 얻어서 원로화가분들까지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하여 귀한 작품들을 포털아트에 공급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대표는 “ 이러한 노력의 결과 안심하고 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급증하고, 작품을 구입한 분들이 옆의 분들에게 소개하여 주고 있다.” 며 “ 처음은 힘들었지만 이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포털아트에 원로화가 작품들이 하루에 10점 이상 100만원~500만원대에 판매되면 일 매출액도 3,000만원을 넘어가고 있다. 또 작품을 구입하려는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주식의 예탁금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2.5억원을 넘어가고 있고 계속 증가 중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