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3.29 00:44
수정2007.03.29 00:44
감사선임을 위한 증권예탁결제원의 주주총회가 노동조합의 전면 봉쇄로 주총 효력이 상실됐습니다.
예탁원 노조는 예탁원 감사 후보자인 권순철씨가 청와대 고위층의 낙하산 인사로 자질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감사 선임을 반대해 왔습니다.
권 감사 후보자는 경남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와 고려대를 거쳐 쌍용투자증권 지점장을 지냈으며 현재 굿모닝신한증권 영업부 투자상담사로 재직중 입니다.
노조는 28일 오전 10시 개최 예정이던 주총을 무산시킨 뒤 자정까지 주총을 저지했으며 이날 주총 불성립으로 정기 주총이 무산됨에 따라 예탁원은 향후 임시주총을 열고 감사 등을 선임해야 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