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뉴타운지구 내에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2개교를 포함,초·중·고등학교 23개교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하지만 설립인가 권한을 쥐고 있는 교육부가 자사고의 추가 설립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자사고 건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는 교육당국과 공식적인 협의를 하지 않고 추진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8일 "은평 및 길음뉴타운의 자사고 용지 매입비용 명목으로 올해 137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토지를 사들여 학교를 운영할 재단에 장기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