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코스닥] 동우엠엔에프씨 … 섬유ㆍ유통ㆍ영화 '성장 3엔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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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엠엔에프씨가 최근 크로노스(미국) 코리아홈쇼핑(한국) 니혼세이미쓰(일본) 등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에 나서 주목된다.
섬유를 기반으로 한 유통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조성우 사장은 28일 "합성피혁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선 해외 자본 유치 등을 통해 아시아 문화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류·홈쇼핑 시장 참여
동우엠엔에프씨는 비상장사인 영화음악업체 엠엔에프씨가 지난해 6월 피혁업체 동우에이엘티를 통해 우회상장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우회상장 기업이 대부분 상장 후 옛 사업을 물적분할해 떼내는 것과 달리 기존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사장은 "신발 구두 핸드백 등에 사용되는 합성피혁 부문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다"며 "올해 합성피혁 사업은 납품 단가 인상 등으로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우엠엔에프씨는 이와 함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전 헤비급 세계 복싱 챔피언 출신인 조지 포먼 소유의 미 크로노스사 지분 15%(1만500주)를 취득하고 '조지 포먼 어패럴'(의류) 브랜드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도 얻었다.
지난 13일에는 코리아홈쇼핑 지분 100%를 162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원활한 자금조달이 절실했던 코리아홈쇼핑과 판매 채널이 필요했던 동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며 "의류 생산과 판매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4곳의 공장을 운영 중인 코리아홈쇼핑은 동우의 의류 생산기지 역할과 함께 조지 포먼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맡게 된다.
◆엔터사업 키운다
동우는 올해 영화 제작·배급·투자를 아우르는 제공권 사업에 진출해 '행복'(허진호 감독),'M'(이명세 감독) 등 8편의 방화와 4편의 외화를 공급할 예정이다.
영화 공급 편수만 따지면 업계 선두권에 속한다.
올해 영화 관련 분야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합성피혁 분야(250억원)를 합쳐 전체적으로 매출 550억원,영업이익 3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자회사 코리아홈쇼핑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0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아시아 문화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니혼세이미쓰(일본정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니혼세이미쓰에 엔터 사업부를 신설,제작 중인 영화 콘텐츠의 해외 배급 통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조 사장은 "연내 해외 자본을 유치해 영화 배급 무대를 아시아로 확대하는 등 엔터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섬유를 기반으로 한 유통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조성우 사장은 28일 "합성피혁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선 해외 자본 유치 등을 통해 아시아 문화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류·홈쇼핑 시장 참여
동우엠엔에프씨는 비상장사인 영화음악업체 엠엔에프씨가 지난해 6월 피혁업체 동우에이엘티를 통해 우회상장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우회상장 기업이 대부분 상장 후 옛 사업을 물적분할해 떼내는 것과 달리 기존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사장은 "신발 구두 핸드백 등에 사용되는 합성피혁 부문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다"며 "올해 합성피혁 사업은 납품 단가 인상 등으로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우엠엔에프씨는 이와 함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전 헤비급 세계 복싱 챔피언 출신인 조지 포먼 소유의 미 크로노스사 지분 15%(1만500주)를 취득하고 '조지 포먼 어패럴'(의류) 브랜드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도 얻었다.
지난 13일에는 코리아홈쇼핑 지분 100%를 162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원활한 자금조달이 절실했던 코리아홈쇼핑과 판매 채널이 필요했던 동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며 "의류 생산과 판매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4곳의 공장을 운영 중인 코리아홈쇼핑은 동우의 의류 생산기지 역할과 함께 조지 포먼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맡게 된다.
◆엔터사업 키운다
동우는 올해 영화 제작·배급·투자를 아우르는 제공권 사업에 진출해 '행복'(허진호 감독),'M'(이명세 감독) 등 8편의 방화와 4편의 외화를 공급할 예정이다.
영화 공급 편수만 따지면 업계 선두권에 속한다.
올해 영화 관련 분야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합성피혁 분야(250억원)를 합쳐 전체적으로 매출 550억원,영업이익 3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자회사 코리아홈쇼핑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0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아시아 문화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니혼세이미쓰(일본정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니혼세이미쓰에 엔터 사업부를 신설,제작 중인 영화 콘텐츠의 해외 배급 통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조 사장은 "연내 해외 자본을 유치해 영화 배급 무대를 아시아로 확대하는 등 엔터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