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순방 중동에 봄볕? ‥ 이-팔 참여 '다자회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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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중동 순방에 맞춰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을 방문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6자회담과 비슷한 '다자회담'이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 총장은 26일(현지시간)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엔을 비롯한 중동 평화 중재 4자(콰르텟)가 4개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을 초청해 다자회담을 갖는 방안이 제기됐으며 이는 매우 유익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올메르트 총리도 "콰르텟이 초청할 경우 아랍 국가들과 함께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라이스 장관도 종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자회담 대신 다자회담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다자회담은 콰르텟(유엔 EU 미국 러시아)과 온건 아랍 4개국(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요르단 UAE),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이 참여하는 회담이다.
한편 반 총장의 중동 순방을 동행 취재 중인 이스라엘 에디오트 아로노스지의 오를리 아줄레이 기자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입국 비자를 받았다.
아줄레이 기자는 이스라엘 국적이라는 이유로 비자를 받지 못했으나 반 총장의 주선으로 비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예루살렘=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반 총장은 26일(현지시간)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엔을 비롯한 중동 평화 중재 4자(콰르텟)가 4개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을 초청해 다자회담을 갖는 방안이 제기됐으며 이는 매우 유익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올메르트 총리도 "콰르텟이 초청할 경우 아랍 국가들과 함께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라이스 장관도 종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자회담 대신 다자회담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다자회담은 콰르텟(유엔 EU 미국 러시아)과 온건 아랍 4개국(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요르단 UAE),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이 참여하는 회담이다.
한편 반 총장의 중동 순방을 동행 취재 중인 이스라엘 에디오트 아로노스지의 오를리 아줄레이 기자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입국 비자를 받았다.
아줄레이 기자는 이스라엘 국적이라는 이유로 비자를 받지 못했으나 반 총장의 주선으로 비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예루살렘=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