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ㆍKT&G 등 '윈도 드레싱'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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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말을 앞두고 기관의 '윈도 드레싱'(수익률관리)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1분기 말은 3월 결산 증권사나 투신사들의 결산 시점이라는 점에서 윈도 드레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윈도 드레싱이란 기관들이 분기 말이나 연말을 앞두고 수익률 관리를 위해 보유 종목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줄곧 매도 우위를 보였던 증권 투신 등이 최근 들어 매수 고삐를 죄고 있다. 증권사들의 경우 지난주 1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매수세가 뚜렷하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월 결산을 앞두고 기관들이 이미 지난주부터 수익률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3월 마지막주인 이번 주에 윈도 드레싱 효과가 뚜렷하게 부각돼 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윈도 드레싱이 나타날 경우 최근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기관의 순매수 종목과 3월 결산 배당주에 특히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이 많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은 LG필립스LCD 대한항공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삼성중공업 에쓰오일 LG카드 엔씨소프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 신한지주 KT&G 하이트맥주 STX 등이다.
특히 증권사들은 신한지주 SK텔레콤 에쓰오일 LG카드 삼성SDI 기아차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을 주로 순매수 중이다.
3월 결산 배당주 가운데서는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고배당 증권주와 보험주 등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배당주는 오는 28일까지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권리가 주어진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윈도 드레싱이란 기관들이 분기 말이나 연말을 앞두고 수익률 관리를 위해 보유 종목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줄곧 매도 우위를 보였던 증권 투신 등이 최근 들어 매수 고삐를 죄고 있다. 증권사들의 경우 지난주 1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매수세가 뚜렷하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월 결산을 앞두고 기관들이 이미 지난주부터 수익률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3월 마지막주인 이번 주에 윈도 드레싱 효과가 뚜렷하게 부각돼 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윈도 드레싱이 나타날 경우 최근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기관의 순매수 종목과 3월 결산 배당주에 특히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이 많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은 LG필립스LCD 대한항공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삼성중공업 에쓰오일 LG카드 엔씨소프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 신한지주 KT&G 하이트맥주 STX 등이다.
특히 증권사들은 신한지주 SK텔레콤 에쓰오일 LG카드 삼성SDI 기아차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을 주로 순매수 중이다.
3월 결산 배당주 가운데서는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고배당 증권주와 보험주 등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배당주는 오는 28일까지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권리가 주어진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