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이 수주와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목표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000원(0.59%)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장중 17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미포조선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16만원대를 돌파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같은 시간 지난 주말대비 4500원(2.84%) 오른 16만3000을 기록중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조선업종에 대해 "벌크선 호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사 중 가장 안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3000우너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9만2000원에서 20만4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현대미포조선에 대해서는 더 후한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4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그룹글로벌마켓은 다양한 선종을 커버하고 있어 강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며 현 주가대비 50%의 상승여력이 있는 24만5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