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코리안리(3월 결산)에 대해 2006회계연도 전체 수정순이익이 당초 예상에 근접한 11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종석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4분기 수정순이익이 3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에 비해 13%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3월 특종 건설사고 손해액 7~8억원과 성과급 지급 7~8억원, 충담금 환입 10~20억원 등 비경상적 요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코리안리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4월 특약보험 갱신과 해외 대형물건 임의계약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운용자산의 주식비중을 현재 3.4%에서 2007회계연도 말까지 8%로 늘려 투자수익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9시8분 현재 코리안리는 전일대비 2%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