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닥 '왕성한 식욕' … 이달만 2천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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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만 2천억 순매수…서울반도체.하나로텔 등 주가도 강세
코스닥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애정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외국인 러브콜이 집중된 종목은 주가도 강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적은 만큼 외국인 선호주들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했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을 포함,최근 7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이달에만 2004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로는 5400억원대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실적 개선 △이머징마켓 대비 주가 저평가 △IT(정보기술)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외국인이 갑자기 매도로 선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NHN 하나로텔레콤 오스템임플란트 제이브이엠 서울반도체 CJ홈쇼핑 모두투어 크레듀 메가스터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업체인 서울반도체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8400원으로 최근 닷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씨티그룹증권을 통해 40만여주가 매집됐다.
전날 리먼브러더스증권은 이 회사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시장 추정치보다 40%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인터넷 대장주인 NHN은 단연 외국인 선호주로 이달 들어 순매수 금액은 806억원에 달했다.
약품 자동포장업체인 제이브이엠도 주목대상이다.
지난달 말 25%대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32%대로 수직 상승했다.
제이브이엠 모두투어 서울반도체 등의 주가 상승률은 이달 들어 25~60%에 달한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의 대표적 성장산업인 인터넷 조선기자재 여행 온라인교육 등을 중심으로 종목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외국인 러브콜이 집중된 종목은 주가도 강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적은 만큼 외국인 선호주들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했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을 포함,최근 7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이달에만 2004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로는 5400억원대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실적 개선 △이머징마켓 대비 주가 저평가 △IT(정보기술)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외국인이 갑자기 매도로 선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NHN 하나로텔레콤 오스템임플란트 제이브이엠 서울반도체 CJ홈쇼핑 모두투어 크레듀 메가스터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업체인 서울반도체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8400원으로 최근 닷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씨티그룹증권을 통해 40만여주가 매집됐다.
전날 리먼브러더스증권은 이 회사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시장 추정치보다 40%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인터넷 대장주인 NHN은 단연 외국인 선호주로 이달 들어 순매수 금액은 806억원에 달했다.
약품 자동포장업체인 제이브이엠도 주목대상이다.
지난달 말 25%대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32%대로 수직 상승했다.
제이브이엠 모두투어 서울반도체 등의 주가 상승률은 이달 들어 25~60%에 달한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의 대표적 성장산업인 인터넷 조선기자재 여행 온라인교육 등을 중심으로 종목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