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도시이자 '사막의 신화'로도 불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즐기는 골프는 또 다른 자랑거리다.

세계적 수준의 전설적인 골프 코스부터 멋진 라스베이거스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즐기는 코스에 이르기까지 매년 3500만명의 여행객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다.

서던 네바다의 기후 덕택에 연중 골프를 즐길 수 있고 라스베이거스와 그 주위에만 60곳의 골프장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골프장 이용료는 80달러부터 300달러까지 다양하다.

잭 니클로스와 아널드 파머,펫 다이,페리 다이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퍼들과 코스 디자이너들이 개발한 멋진 골프장들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타이거 우즈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 같은 유명한 프로 및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스베이거스 골프장을 즐겨 찾고 있다.

골프에 입문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골프 스쿨도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부치 하먼 스쿨과 리조트 골프 스쿨,켄 벤트리 골프아카데미 등이 유명하다.

라스베이거스의 골프 코스들은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탁월하다.

PGA,LPGA 투어와 같은 세계적인 골프 대회가 매년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해 항상 골퍼들의 관심이 대상이 되어 왔다.

단순 골프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보다는 비즈니스 차 방문해 골프를 즐기는 컨벤션 참가자들이 비교적 많은 것도 라스베이거스만의 특징.

대부분의 골프 코스들은 사막 위에 계획적으로 세워진 골프 코스로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내에 위치한 골프 코스로는 윈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골프장과 맨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발리 하이' 골프장이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톰 패지오의 설계로 유명한 윈 라스베이거스 골프장은 투숙객에 한해 라운딩이 가능한 코스로 라운드 비용은 500달러다.

스트립의 번화가에 위치한 호텔이지만 골프장 내에서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사실을 까맣게 잊게 할 만큼 울창한 숲과 폭포,산 등이 인공적으로 잘 조성돼 있다.

1만여개의 관목이 자연 풍경을 만들기 위해 심어졌으며 18홀 코스의 중앙에는 37피트 높이의 인공 폭포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발리 하이는 라스베이거스 블로바드 길을 따라 남쪽으로 5분 정도 거리.시내와 가까워 비즈니스맨들이 선호한다.

파72,7015야드의 국제적인 골프장으로 코스 곳곳에 야자수와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이다.

'때로는 양처럼,때로는 사자처럼'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벙커와 해저드 등 장애물이 많다.

2000년 11월에 개장해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200달러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02)777-9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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