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훈풍에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반등한 가운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상승률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수익 쌓기에 나섰다. 일부 참가자들은 새로운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22일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은 지난 15일 사들였던 화인에이티씨를 일부 내다 팔았다.

화인에이티씨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짭짤한 재미를 봤다.

특히 오전 한때 주가가 출렁인 틈을 타 추가로 매수했다 되팔면서 수익을 더하는 솜씨를 발휘했다.

이 밖에 홍 차장은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켐트로닉스도 단기 매매해 이익률을 한층 더 높였다.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한일이화를 팔고 바텍을 사들였다.

한일이화의 주가는 이날 2% 넘게 밀려났지만 매입가보다는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남겼다.

한편 김종국 한화증권 송파지점장은 테코스 45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지난 15일 상한가 이후 전날까지 계속 밀려났던 테코스의 주가는 이날 소폭 반등했다.

지난주 이후 뜸했던 김현기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서지점장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성일텔레콤을 사들였다.

성일텔레콤은 올해부터 CDMA 방식 WLL(Wireless Local Loop) 사업 등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대한전선과 CDMA WLL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인도 업체와 USB 모뎀계약도 체결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이달 들어 꾸준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의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굿센과 봉신을 내다 팔고 한화, 전북은행, 한진 등을 바구니에 담았다.

대한투자증권의 김재흥 차장은 진성티이씨를 2000주 사들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