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2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453.34로 전일대비 10.49포인트 오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다우 등 美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강세를 타고 있다.

전일 1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던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610억원)로 돌아서며 주가를 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9억원과 789억원 팔고 있고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852억원어치 사고 있다.

대형주가 동반 오름세다.

IT주 중에서 삼성전자하이닉스(2.9%)는 상승 중이나, LG필립스LCD는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PDP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1%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강세.

코스닥도 전일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650선을 시원스럽게 넘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전일대비 0.8% 오른 649.10를 기록 중.

대장주 NHN이 1% 넘게 오르며 14만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5% 가까이 급등.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도 강세를 타고 있으나 CJ홈쇼핑, GS홈쇼핑, 오스템임플란트, 네오위즈는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