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저축은행 부동산 PF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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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저축은행의 부동산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실태와 관련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입니다.
감사원은 최근 저축은행의 PF 대출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부실 가능성을 조사하는 한편 금융감독원의 PF 대출 정책과 관리·감독 실태를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말 현재 저축은행의 PF 대출 잔액은 11조2660억원에 달하고 PF 대출이 총 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7%에 이르는 데다 연체율도 10.3%에 달해 저축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우종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장은 "감사원으로부터 정식으로 감사 통보를 받은적이 없다"며 "PF 대출 잔액이 늘긴 했지만 충당금을 충분히 쌓도록 지도해와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