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개발, 9년만에 배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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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로 이름을 바꾼 두산산업개발이 9년 만에 배당을 재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구조조정을 마친 두산산업개발이 올해부터 주주이익 배려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주주정책은 주식 소각과 함께 1998년 이후 중단한 배당 재개 등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이창근 연구위원은 "배당 가능 이익 수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당 250∼300원가량 배당이 예상되며 배당성향은 21%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산업개발은 지난 2월 말 발행 주식 수의 11%에 이르는 자사주 1013만주를 소각키로 한 데 이어 남은 910만주도 소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위원은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저수익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매출은 소폭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1236억원,157억원에서 올해 각각 1478억원,96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6.5%에서 8.1%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두산산업개발의 적정 주가로 1만8600원을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두산산업개발은 2.41%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구조조정을 마친 두산산업개발이 올해부터 주주이익 배려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주주정책은 주식 소각과 함께 1998년 이후 중단한 배당 재개 등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이창근 연구위원은 "배당 가능 이익 수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당 250∼300원가량 배당이 예상되며 배당성향은 21%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산업개발은 지난 2월 말 발행 주식 수의 11%에 이르는 자사주 1013만주를 소각키로 한 데 이어 남은 910만주도 소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위원은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저수익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매출은 소폭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1236억원,157억원에서 올해 각각 1478억원,96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6.5%에서 8.1%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두산산업개발의 적정 주가로 1만8600원을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두산산업개발은 2.41%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