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44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인식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과 중국 증시의 반등 소식도 오름폭을 키워 코스피지수는 15.51포인트(1.09%) 오른 1443.39로 마감했다.

음식료 섬유 종이목재 의약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건설 운수창고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하락했지만 LG필립스LCD가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기대감에 힘입어 6.0%나 올랐다.

국민은행도 3.8% 오르면 은행주 강세를 주도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은 각각 3.0% 2.0% 상승했다.

조선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현대중공업이 실적개선 전망에 4.9% 올랐고,현대미포조선 STX조선 삼성중공업도 3~6%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STX가 노르웨이 해운사인 골라 LNG계열사 제버란트레이딩의 지분 확대소식에 10.3% 치솟았고,워렌버핏이 보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대한제분도 3.4% 올랐다.

또 삼성물산은 실적개선 기대감과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2.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