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전산오류 소동에 혼조…다우 0.3%↓마감뉴욕증시는 현지시간 3일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시세 오류로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3% 하락한 3만8571.03을 기록했지만 S&P 500지수는 0.11% 오른 5283.40, 나스닥 지수는 0.56% 상승한 1만6828.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기술적 결함으로 이날 장 초반에는 버크셔해서웨이 등 일부 주식의 주가가 잘못 표출됐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반도체 기업에 주목했는데,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를 공개한 엔비디아는 주가가 4% 이상 올랐습니다. 경쟁업체 AMD도 첨단 가속기 출시 계획을 밝혀 장중 상승했지만, 2%대 하락 전환했습니다.◆ 뉴욕증시 전산오류…버크셔해서웨이 99.97% 급락 표시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99.97% 급락한 것으로 표출되는 등 뉴욕증시에 전산 오류가 발생해 한때 거래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버크셔 A주의 가격은 오전 9시 50분께 이후부터 약 2시간 동안 전산 오류로 185.10달러라고 표시됐습니다. 직전 거래일 종가는 62만7400달러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버크셔 A주 거래를 약 2시간 동안 중단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금 채굴업체 바릭골드, 원전설계업체 뉴스케일 파워 등 다른 종목에서도 유사한 오류가 나타나 거래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보안 정보 프로세서 오작동으로 문제가 발생해 복수 종목의 거래 중단을 촉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AEA "北 핵시설 지속 가동 중…강선 단지, 우라늄 농축시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채 핵시설을 계속 가동
퇴직연금은 근속연수와 퇴직 직전 급여수준에 따라서 퇴직급여액이 결정되는 확정급여형(DB)과 매년 계좌로 입금되는 퇴직급여를 근로자 스스로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뉩니다. 점점 확정기여형(DC)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근로자들은 이 퇴직연금 계좌를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늘 고민입니다.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제도가 이런 고민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제도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처음 시작된 이 제도는 2023년말 기준으로 1만5000개의 사업장과 7만7000여명의 근로자가 가입해 5000억원이 넘는 기금이 적립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이 제도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퇴직연금기금제도입니다. 근로자가 운용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외에도 사용자와 근로자가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중소기업은 월평균 보수 268만원(2024년 기준) 미만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 부담금의 10%를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2412만원에 달합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결코 작지 않은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평균 보수 268만원이라는 기준은 최저임금의 130% 수준에서 결정되는 수치로 매년 조정되는 최저임금에 맞춰 변경될 수 있습니다.‘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제도의 핵심 사항인 10% 지원금 혜택은 원래 사용자에게만 적용됐습니다. 2024년부터 근로자에게도 10%의 지원금이 확대 적용됩니다. 근로자지원금은 사업주지원금과 지원기간(3년) 및 금액(사용자 부담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2025년까지 연장하되 올해 하반기에 일부 자발적 감산을 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 원유 선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7% 크게 하락한 배럴당 74.94달러에 거래중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 브렌트유도 ICE 유럽 선물거래소에서 2.1% 하락한 79.39달러로 8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FXTM의 시장분석가인 루크맨 오투누가는 올해 중국 수요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OPEC+가 전 날 회의에서 감산의 일부를 단계적으로 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수요 전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는 유가 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8개국이 6월 말 만료 예정이었던 하루 총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산은 9월까지 유효할 예정이지만, 산유국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 감산을 늦추거나 되돌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