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종의 주가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5분 현재 시멘트업종을 포함하는 비금속광물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3.29% 올라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신양회는 전일대비 8.50%(1250원) 오른 1만5950원을 기록하며 시멘트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오르고 있다.

쌍용양회는 전일대비 3.45%(400원) 오른 1만2000원, 한일시멘트는 4.72%(3600원) 오른 7만9900원, 아세아시멘트는 4.81%(2200원) 오른 4만7900원 오르며 급등 중이다.

동양메이저현대시멘트도 각각 1.94%(130원) 오른 6820원, 2.95%(900원)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근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멘트제조업체들이 시멘트 단가 인상을 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기대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양회공업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시멘트 가격이 많이 내려서 시멘트제조업체들이 손익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올 들어 각 기업들이 지역별 상황에 따라 가격을 올리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