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보합권에 머무르던 LG필립스LCD의 주가가 탄력을 받아 오름폭을 늘려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36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거래일 대비 1350원(4.22%) 뛰어 오른 3만335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티그룹, JP모건 등 외국계 창구로 '사자'가 유입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주말 美 필립스의 PDP 사업 철수 발표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인 바 있다.

CLSA증권은 LG필립스LCD의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LCD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산업 사이클이 2분기 상승 전환할 것이라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LG필립스LCD를 최선호주로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