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9일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학무 연구원은 "LCD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산업 싸이클이 2분기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거 6분기동안 40~50%의 가파른 패널가격 하락이 선행됐고, 모니터에서는 대형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등 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급량 조절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패널업체의 보수적인 투자결정으로 인해 공급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필립스LCD와 에이스디지텍, 소디프신소재를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산업 상승 싸이클 진입을 앞두고 있어 한솔LCD테크노세미켐, 솔믹스, 티엘아이 등 핵심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상반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된 업체를 중심으로 관심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