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M&A 대상으로 POSCO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골드만삭스증권은 "POSCO의 현재 밸류에이션이나 이에 따른 인수 비용 등을 감안할 때 POSCO가 아르셀로-미탈의 인수 후보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아르셀로측이 POSCO의 지분을 인수하기 보다는 POSCO의 인도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한편 골드만은 "POSCO에 대한 M&A 이슈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이 우연은 아니다"며 "이러한 이슈들이 지속되면서 주주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POSCO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6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