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의 실적이 2008회계연도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씨티그룹은 15일 LIG손해보험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구조조정 비용을 반영해 2007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나 최악의 시기는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은행과의 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이와 관련된 비용을 이미 충당금으로 확보해 놨고, 회사측이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씨티는 "구조조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자동차 손해율이 턴어라운드하면서 2008회계연도 실적은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익성 회복을 통해 업종 대표주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