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계 여성경영인 주식부자 순위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윤한희 오브제 부사장이 여성의류업계 여성 주식부자 1위에 다시 올랐습니다. 윤 부사장은 강진영 오브제 사장의 부인입니다. 상장주식 보유분 평가액은 3월 12일 기준 173억원입니다. 연초 152억원보다 14%나 증가했습니다. 올해 초 정재봉 한섬 대표이사의 부인인 문미숙 감사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다시 찾은 것입니다. 한섬 주식 91만주를 갖고 있는 문 감사는 주식 평가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문 감사의 상장주식 보유분 평가액은 올 초 158억에서 3월 12일 종가기준 125억원으로 20%나 줄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수에만 의존하는 한섬과 수출도 하는 오브제의 주가 차이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호균 쌈지 사장의 부인인 정금자 이사는 올들어 주식평가액이 두배 이상 늘어난 44억원에 달해 주식 부자 대열에 올랐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