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13일 박정인 현대·기아차 기획조정실 부회장(64)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겸임 발령했다.

현대차는 "환율하락과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일관제철소 건설 등 제철부문의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의 대표적인 기획재무통이자 전문경영인인 박 부회장이 제철의 경영을 총괄하도록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