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그림을 감상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 대규모 미술장터가 마련된다.

서울 청담동 박영덕 화랑과 미술전문지 미술시대가 공동으로 제7회 한국현대미술제를 연다.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원로부터 신진작가까지 177명의 작품 1300여점을 1부 '형상과 추상(13~18일)'전,2부 '조형과 공간(20~25일)'전으로 나눠 전시 판매한다.

1부 전시에서는 김태호 함섭 이두식 지석철 박항률 안병석 도성욱 박성민 등 작가 48명이 개인전 형식으로 800여점을 소개하고,2부에서는 김창렬 고상우 설경철 김윤 한지선 등 59명의 작품 500여점이 선보인다.

점당 100만원부터 1억원대까지 다양한 작품이 정찰제로 판매된다.

물방울 작가 김창렬과 함섭 김태호 안병석 이두식 김창영씨 등의 작품은 1000만원대 이상,박항률 도성욱 박성민 설경철 이사라씨 등의 작품은 100만~1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스타아트사모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미술투자가 기획한 '그림 가까이서 보기-아트펀드 스타작가 소품'전이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김종학 김창영 김환기 남관 박서보 이강소 임만혁 주태석 하종현 황영성 등 40여명의 20호 이하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02)544-848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