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부자, 국민연금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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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과 수석무역측이 국민연금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에서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양측은 12일과 13일 국민연금 기금을 방문해 29일 주주총회에서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방문에서 동아제약과 수석무역측은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가 제약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수석무역과 동아제약측은 기존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지속적으로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약중심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시기적인 부문에서는 양측이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국민연금측은 양측의 주장을 들어본 후, 향후 동아제약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방침입니다.
동아제약 경영에 복귀하려는 강신호 회장의 둘째 아들 수석무역 강문석 전 대표 측에 맞서 사외이사 11명 선임안을 내놓는 등 맞불작전을 펼쳐 결과가 주목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