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죽음의 트라이앵글' 사라지나...2008학년도 전형방법 다양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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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부터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이 등급화하는 가운데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와 서강대 숙명여대 등이 12일 2008학년도 입학 전형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내신,수능,논술 등 모든 전형 요소를 다 챙겨야 했던 '죽음의 트라이 앵글'에서 벗어나 어느 한 가지만 잘 해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전형 방법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입 전형시 고교 내신의 비중을 50%까지 높일 것을 적극 권장하는 교육인적자원부 안을 토대로 대학마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각종 묘안을 짜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세대는 올해부터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치)의예과와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 정원 50%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고려대와 비슷한 내용으로 내신이 불리한 수능 고득점자들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우선 선발을 뺀 나머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인문·자연계 모두 학생부 50%,수능 40%,논술 10%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 1차에서는 학생부를 90%까지 반영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을 신설,250명 내외의 학생들을 논술시험 없이 학생부(교과 80%+비교과 10%)와 인성면접(10%)만으로 뽑을 계획이다.
고교 내신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다.
대신 수시 2차의 일반우수자,연세한마음,사회기여자 전형 등은 학생부 비중이 2007학년도 60%에서 내년에는 50%로 오히려 낮아지고 논술 비중이 커졌다.
서강대도 전체 정원의 40%에 해당하는 정시 일반전형 30%(전체 입학 정원의 12∼13%)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일반전형 70%는 학생부 교과 40%,수능 50%,논술 10%의 반영 비율로 뽑는다.
내신과 면접만으로 신입생 정원의 5%를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특별전형도 신설했다.
수시 2학기에는 알바트로스국제화 특별전형을 새로 만들어 외국어능력인증 고득점자 및 특목고 출신(동일계 지원자)을 정원의 3% 선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숙명여대는 전체 신입생의 5.3%(121명)를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정시모집 내신반영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학생들이 내신,수능,논술 등 모든 전형 요소를 다 챙겨야 했던 '죽음의 트라이 앵글'에서 벗어나 어느 한 가지만 잘 해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전형 방법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입 전형시 고교 내신의 비중을 50%까지 높일 것을 적극 권장하는 교육인적자원부 안을 토대로 대학마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각종 묘안을 짜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세대는 올해부터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치)의예과와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 정원 50%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고려대와 비슷한 내용으로 내신이 불리한 수능 고득점자들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우선 선발을 뺀 나머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인문·자연계 모두 학생부 50%,수능 40%,논술 10%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 1차에서는 학생부를 90%까지 반영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을 신설,250명 내외의 학생들을 논술시험 없이 학생부(교과 80%+비교과 10%)와 인성면접(10%)만으로 뽑을 계획이다.
고교 내신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다.
대신 수시 2차의 일반우수자,연세한마음,사회기여자 전형 등은 학생부 비중이 2007학년도 60%에서 내년에는 50%로 오히려 낮아지고 논술 비중이 커졌다.
서강대도 전체 정원의 40%에 해당하는 정시 일반전형 30%(전체 입학 정원의 12∼13%)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일반전형 70%는 학생부 교과 40%,수능 50%,논술 10%의 반영 비율로 뽑는다.
내신과 면접만으로 신입생 정원의 5%를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특별전형도 신설했다.
수시 2학기에는 알바트로스국제화 특별전형을 새로 만들어 외국어능력인증 고득점자 및 특목고 출신(동일계 지원자)을 정원의 3% 선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숙명여대는 전체 신입생의 5.3%(121명)를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정시모집 내신반영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