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컬러 레이저 복합기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전자제품 전시회인 '세빗(CeBIT) 2007'에서 선보인다.

이 복합기는 지난해 발매한 세계 최소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300'보다 30%쯤 작고 컬러 프린트,스캔,복사 등 3가지 기능을 갖췄다.

모델명은 'CLX-2160N'이다.

이 제품은 흑백 2000장,컬러 1000장을 출력할 수 있는 원통 모양의 토너를 채택,무게와 크기를 줄였을 뿐 아니라 전면부를 열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토너를 교체할 수 있다.

삼성이 독자 개발한 '노노이즈' 저소음 설계 기술을 적용했고 한 번 누르면 신분증 양면을 한 장의 종이에 복사하는 '신분증 복사 버튼'이 있다.

또 'USB 다이렉트'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PC에 연결하지 않고 스캔이나 인쇄를 할 수 있다.

스캔한 이미지를 USB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출력 해상도는 최고 컬러 2400dpi(사방 1인치 내 화소 수)며 흑백은 1분에 16장,컬러는 4장 인쇄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다음 달께 발매할 예정이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