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대한제당 등 63개 상장사가 9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한국기술투자 주총에서는 사명을 '맥셋인베스트먼트'로 바꾸려던 안건이 부결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여론 수렴 결과 새로운 사명이 본업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아 사측에서 부결시켰다"고 말했다.

대한제당 주총에선 5년 내 임직원을 지낸 인사 및 전략적 또는 재무적 제휴자를 사외이사(감사 포함)에 선임할 수 없도록 하는 정관변경안이 통과됐다.

소액주주가 추천한 감사후보와 회사측 후보 간 표 대결이 예상된 대동공업 주총에서는 소액주주 2명이 올린 안건이 부결되고 회사측이 제안한 강두웅 인큐밸류 이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S&TC는 최평규 회장의 장녀 최은혜 호텔설악파크 이사를 새 이사로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오광진/박동휘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