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수령자 5명중 1명 부동산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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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보상금을 받은 5명중 1명은 부동산을 다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행정도시 등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시행한 131개 사업지구에서 지난해 상반기 토지보상금을 받은 사람들의 1년간 부동산거래내역을 조사한 결과 수령자 1만9천315명중 3천987명, 20.6%가 부동산을 구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거래 금액은 2조5천170억원으로 전체 보상금 6조6천508억원의 37.8%이었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보상자와 가족의 부동산 구입자금이 전부 보상금으로 조달됐다고는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실제 보상금이 부동산 구입에 투자된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교부는 가족중 거래금액이 고액인 226명은 국세청에 통보, 세무조사 등에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